설 연휴에 가족들과 제사를 드리고 귀경길 차막힌다고 오전에 다들 떠나고 난후
부모님도 쉬고싶으시다며 주무신다고 할때 할게 너무 없어서 내방에서 뒹굴뒹굴 하다가 가까운데 갈데없나
싶었던 순간, 모임에서 카톡이 빗발쳐 확인해보니 당일치기로 전주를 가자고 하더이다.
오후 1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 다녀오면 분명 저녁이나 자정가까이 되서 들어올거같은데... 너무 심심해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전주하면 당연 생각나는것이 전주비빔밥이랑 떡갈비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역시 육식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전주비빔밥이 엄청 맛있거나 하지 않더라구요.
다른 모임사람들도 같은 말을 하더랍니다(식당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ㅜㅜ) 그래서 메인메뉴는 육회비빔밥으로 통일
시키고 다같이 한입씩 먹을수 있는 메뉴는 떡갈비로 정했습니다!! 사진처럼 저렇게 두개해서 18000원인가??
모임 회비로 주문한거라 금액이 잘 기억은 안나는데 메뉴판을 안봐서... ㅎㅎ 대전에서 전주한옥마을까지 고속도로기준
한시간 조금 안되는 거리여서 금방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근접샷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갤럭시 S10 5G 사랑해요... 아 5G는 안사랑합니다, 아이폰이 사진이 잘나온다고 하는데
저는 삼성매니아라서.. .ㅎㅎ)
떡갈비답게 크기는 적당하게 나오고 위에 뿌려진 소스도 아주~ 익숙한 맛이었습니다. 밑에 까린 파채도그렇고
위에 데코레이션으로 올려진 나물은 안먹었습니다(ㅋㅋㅋ) 배경사진인 불판도 은근히 뜨겁더라구요 아마 따로 만드시고
그릇을 따로 준비하셔서 플레이팅 하시는것 같습니다. 사실 고등학교 급식때 더올리면 떡갈비 무진장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전주에서 판매되는 떡갈비의 맛은 어떨지 많이 궁금했는데요, 네 그 맛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떡갈비가 크기가 크지않아 여럿이서 먹기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불고기를 따로 주문했죠
가래떡에 양파와 각종 채소를 볶고 그와 어울리는 고기를 열심히 볶아서 나왔네요. 살짝 매운맛도 감돌았어요.
제가 위궤양을 심하게 앓았던 이후로 매운음식을 많이 못먹었는데 그나마 다행히 불고기는 매콤함에 그쳐서 다행이네요
요건 길가다가 있길래 한번 찍어봤습니다!
방명록 남기는듯한...
대전에 다시 도착한후에 엑스포근처 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해가지고 어둑어둑 하는 날씨에 한번 찍었는데 흐릿해도 분위기가 멋진 배경!
저 멀리 엑스포다리도 보이고 만년교도 살짝 보이면서 대전도 이런곳이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대전 살기만 좋은 도시라고 하지마세요! 잘 찾아보면 즐길거리도 무수히 있습니다!!)
마지막 피날레는 유성에서 먹은 아이스크림입니다. 호두맛과 딸기맛으로 디저트를 즐겼네요
지금 우한 페렴대문에 재난문자도 오고 뉴스도 속보로 계속 보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왔다갔다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손발 잘 씻고 마스크끼고 청결 유지만 하면 어느정도 막을수 있을거같으니 한번 다녀왔습니다.
다녀온날에 글을 쓰려고 했는데 다른 글을 쓰는 바람에... ㅋㅋ
설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일상생활로 접어들었습니다. 모두들 그만두고싶은 회사 열심히 붙잡으시고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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