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의 온가족할인, 30년만 채우면 요금반값!

● SKT의 온가족할인, 30년만 채우면 요금 반값!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SKT에서 현재도 위풍당당한 결합, 온가족할인제도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보려 한다.

온가족할인은 SKT에서 꽤나 오래전부터 진행해왔던 결합상품이었다. 이뿐만 아니라 SKT 자체가 창사 이래로

제일 많은 서비스 만족도를 가진 회사라고 보면 된다. 대표적으로는 서비스 개선 속도와 할인제도가 있다. 첫 번째로

서비스 개선 속도는 고객의 불만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취합하여 개선 또는 보완해주는 기간이 타사 대비 월등히

빠르게 개선을 해주었다. 필자가 초등학생 때 또는 그 이전 시절에 가입비를 어마 무시하게 챙겼던 회사 중 하나지만

그 덕분인지 현재의 SKT는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통신업계에서 왕좌의 자리에 군림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할인제도이다. 그중 오늘의 주제인 온가족할인제도는 대한민국 통신서비스가 생겨난 이후 지금 현재까지

 

엄청난 할인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예를 들면 통신 3사를 국가라고 예시 들었을 때 국방력이 가장 뛰어난 나라다.

 

그럼 온가족할인이 어떻게 할인이 이루어지고 어떻게 해야 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 간단하게 나열해보겠다.

 

 

●온가족할인을 받으려면 전부 포기해야 한다.

 

 온가족할인은 결합 이후부터 조건부 충족이 되면 사용하는 요금제에서 최대 50%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예전 밴드 요금제 시절부터는 50%가 아닌 30%로 약 20% 감소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30% 할인을 제공하는 통신사는

 

없다. (KT는 구가족 결합이라고 하여 비슷한 제도가 있었으나 현재는 신규 결합 불가 상태다.)

 

 

 앞에서 조건부 충족이라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할인을 받기 위해선 조건이 필요하다. 여러 가지가 있는 건 아니고 바로

 

SKT 사용기간이다. 사용기간에 따라서 할인율이 차등으로 제공이 되는데 최대로 50%(30%)를 받을 수 있는 사용기간은

 

30년이다. 말 만들으면 30년이라는 세월은 누군가가 갓난아기부터 어엿한 청년이 되기까지의 시간이다. 물론 혼자 충족

 

하는 부분은 아니며 결합을 원하는 구성원들의 총합산 사용기간이 30년이다. 결합 구성원이 5명이면 각각 6년을 사용시

 

채워지는 시간이다. 결합 최대 인원도 5명까지 적용되며 온가족할인제도 때문에 지금껏 SKT가 기기변경 1위의 자리와 

 

수십 년 동안 서비스 만족도 1위를 차지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소제목에서 말한 바, 온가족할인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결합이다. 각 통신사별로 

 

인터넷과 결합하여 할인을 받는 것은 어지간한 사람들은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SKT의 온가족할인은 결합을 포기해야

 

혜택을 누릴 수가 있다. KT, LGU와 마찬가지로 SKT에서도 수많은 결합상품이 존재한다. 모두 많이 알고 있는 3명 결합시

 

인터넷을 무료로 쓰는 온가족무료와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온가족플랜...등등 혼자 결합하는 부분도 상당하다.

 

여러 가지 결합을 진행하고 유지하게 되면 온가족할인으로 결합을 원할 경우 가입년수에서 제외가 된다. 

 

자신이 SKT를 20년 사용하였다고 가정하고 온가족무료 결합상품을 5년 정도 사용했다고 예시를 들어보면 온가족할인의

 

인정되는 가입년수는 20년에서 5년을 제외한 15년이 된다. 또한 온가족무료말고 다른 결합도 마찬가지라서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온가족할인 결합을 제외한 모든 결합상품은 온가족할인의 인정되는 가입년수에서 제외가 된다고 보면 되겠다.

 

자신은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해 왔기 때문에 당연히 혜택을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할인을 못 받는 사람은 

 

부지기수로 나오게 된다.

 

 

● 통신사의 농락인가? 아니면 그저 제도일 뿐인가? 알 수가 없다.

 

 

 회사 규정이 그렇다고 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잠깐 머리 굴려보면 통신사의 갑질을 체험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처음부터 온가족할인에 결합이 되어있거나 아니면 어느 결합에도 묶이지 않아야 한다는 말인데 소비자 입장에서 할인을

 

해준다면 누구든지 찬성할 것이다. 그런데 그걸 포기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바라본다면 당연히 당장의 할인을 포기하고

 

뒤를 생각하는 것이 맞는데 심적으로 잘 안 되는 부분이다. 기기변경 1등, 만족도 1등 다 무슨 소용인가 싶다. 조심스럽게

 

예상하지만 만약에 온가족할인이 없어진다면 SKT도 언제까지 1위 사업자로만 군림하고 있지는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