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주말은 잘 보내고 계십니까?
저는 오랜만에 휴일을 맞아 오전에 늦잠좀 자고 저랑 놀아줄 사람과 함께 점심과 디저트, 마지막은 밤에 추워죽는데
맥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주말에 휴무를 가지는 날이었습니다. 업무특성상 주말에도 일을 해야하는
안타까운 일인데 어찌나 좋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맘같아선 어디론가 떠나고싶었지만 오늘도 역시나 일을 하고있기에...
이럴때 보면 정말이지 주말에 일을 쉬는 대다수의 직업이 너무 부럽게만 느껴집나다.... ㅠㅠ
짜라란~ 뒤적뒤적 옷을 꺼내입고 태평동으로 출발했습니다. 태평동에는 태평소국밥이라고 맛집이 한곳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소국밥을 판매하며 별미로 저 육사시미를 판매합니다. 금액도 전혀 부담되지 않는 금액이라 식사는 물론,
술안주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음식입니다. 낮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많았네요 ㅎㅎㅎ 일어난지얼마 되지 않아
점심을 먹기 애매한 상황이라 그냥 육사사미 한접시만 주문했습니다.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따로 술은 마시지 않고
간단하게 요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간단한 점심(브런치인가?)을 먹고 금산쪽으로 드라이브나 할겸 떠나보았습니다.
캬~ 겨울에 팥빙수를 팔다니... ㅋㅋㅋㅋㅋㅋ
육사시미 몆개만 주워먹다 보니 급 출출해서 가는 방향으로 근처 카페를 들렸습니다. 그린브라우니 카페인데요
쇼파도 푹신하고 테이블 높이도 딱 적당해서 몸에 착 감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빵 몇개랑 딸기스무디랑 팥빙수랑...
밥으로 배를 채워야 하는데 밥은 먹지않고 빵과 빙수로 배를 채워버렸네요 ㅎㅎㅎ 배도 채웠겠다 이제 신나게 드라이브
하고 초저녁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오고 나서 아직 이 토요일밤을 그냥 보내기가 너무 아쉬워 집 근처 편의점에 들렸습니다 크래미랑 계란 과자...
그리고 맥주와 음료수를 펼치고 친구놈 화장실 갔을때 몰래... ㅋㅋㅋ
확실히 쉬는날이 있어야 능률이 오르는거같습니다. 아니, 능률이라기보다 그냥 마음가짐이 좀 더 편해지고 지쳤던 몸이
많이 풀어진거같습니다. 일에만 너무 치중하다보면 심신이 많이 지치고 업무능력도 떨어질거고... 한번씩 이렇게 소소한
일탈을 즐기니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거 같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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