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 결국 피해가지 못했나?

오늘 아침에 인터넷 뉴스기사를 보았더니 대전에도
코로나 1차 양성이 확정이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작년 12월중순부터 살금살금 코로나 확산이 이어져
결국 올해에 들어 초절정을 맞이하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이슈가 되기 전엔, 대구에서 집단으로 의심
환자와 확진환자가 대거 속출하여 남부지방에 갑작
스럽게 충격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은
맞지만서도 아직까지는 대전지역에는 그나마 피해가
적은 상황이었습니다만, 알아보니 대전지역은 오늘 그런게 아닌 어제 그렇게 난리가 났다라고 하네요.

이번 대전지역 코로나 이슈는 크기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계룡 군 부대 장교의 의심에서 1차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점과 두 번째는 신천지교 관계자가
대구에서 100여명 모려있는 곳에 예배를 드리고나서
대전으로 올라와 서구 용문동에 위치한 교회에서
다른 신도들과 예배를 드려 의심환자 가능성을 대폭
확대했다는점 입니다.

계룡시 군 부대에있는 군 장교의 경우는 이동경로가
대전역에서 버스를 타고 부대까지 갔다는 점입니다.
이 때 202번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확인 되었으나
아직 정확한 이동경로가 아닐수도 있어서 지켜봐야
하는 상황인거같습니다. 집 근처가 대전역이라 더욱
불안한 마음이 있네요 더군다나 어머님께서 면역력이
약하신 편인데 2차 확진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천지교 관계자의 코로나 확산은 정말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필자는 절실한 기독교인
이라 (모태신앙입니다) 평상시에도 신천지교에 대한
색안경이 엄청 짙었습니다. 더군다나 서대전사거리 공원쪽에만 가보면 젊은 여성 두분이 양산비슷하게
쓰면서 사람들에게 말걸고 쫒아오는거 보면 종교가
이렇게 무섭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니까 말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소식은 더더욱 민감하게 다가왔고
더욱 더 안좋은 색안경으로 바라보고있습니다. 또한
같이 예배를 드렸던 신도들 100여명 전부 병원 검사
를 거부하고 연락을 끊었다고 출근전 뉴스에서 본거
같았습니다. 이게 진정 사실이라면 우리나라 내부에
잠재적인 감염자가 도대체 얼마나 많아질지 상상도
하기 힘들겠어요. 인터넷 뉴스를 자주 들여다 보는데
신천지교의 교주? 교주라 칭하는게 이상하지만
아무튼 이 양반은 마귀의 짓이다 뭐라뭐라 하시는데
본인이 이끄는 교단부터 관리통제좀 했으면 세상
편할거같네요.

이 글을 쓰면서도 깊은 분노가 나오는중입니다.
간혹 SNS에서 보면 의심환자 100여명에게 카카오톡
이 왔다 하며 그 내용은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말고
아무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누군가 자신의 교에
믿음을 준다면 조용하게 포용해라 라는 식의 내용이
왔다합니다. 물론 SNS라서 10의 9는 거르고 봐야하
지만 이미 색안경이 짙은 필자에게는 저 내용마저도
분노를 끓게 하고있습니다. 맘같아선 저 혼자서라도
종교탄압을 하고싶은 마음입니다.

현재 이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에도
큰 타격이 발생되는 상황입니다. 제가 근무하고있는
동네는 엄청 번화가는 아니어도 한두블록을 감싸고 먹자골목과 상권이 형성되어있으나 외부인이 평균
대비 70%정도 감소한거같아요. 전에는 저녁시간만 되면 사람이 엄청났는데 지금은... 필요에 의해서만
거리를 돌아다니는 분들만 계십니다. 이 ㅋ때문에
장사하시는 자영업자는 더더욱 미칠노릇이겠습니다.
휴대폰매장 사장님도 올해들어 순익이 절반이상 감소
했다 말씀하시는데 식당을 비롯해 모든 업종이
현 상황입니다. 제가 일하는 거래처들도 같은 하소연
을 하고있네요. 오죽하면 아르바이트생들도 그만두는
상황이라고 하니 말입니다.

아무런 예방도 없을까요?? 하루에 수십번 스마트폰
으로 재난문자가 옵니다. 외출자제하며 손을 깨끗히
씻고, 마스크착용을 필히 권고 하는 내용으로 말이죠.
좀 더 획기적이고 직접적인 예방법과 처방법이 있었
으면 좋겠습니다.
(애초에 외국인 전체를 입국금지 했다면 어땠을지... 해외에있던 자국민도 개별격리하고 나쁜마음인건 알지만 왠지 흥선대원군이 그립다는 생각이 살짝 스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