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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 지원금은 유용한 혜택 또는 소비자 함정

whales78 2024. 3. 16.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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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 지원금?

3월 16일부터 시행되는 전환 지원금은 기존 단통법을 개정하여 새롭게 지원되는 지원금 명목이다. 번호이동(통신사변경)으로 개통되는 고객 중, 공시 지원 약정 고객을 대상으로 하여 이통사(통신 3사)가 자율적으로 최소 0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되는 방식이다. 지금부터 포스팅할 주제는 바로 이 부분이며 각 통신사의 지원방식과 공통점은 하단 소주제를 통해 적어볼까 한다.

전환 지원금 지원 방식의 공통점

각 통신사별 지원 방식은 각각 다르게 확인되었다. 그렇다면 지원 방식 이전에 공통점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 첫 번째로는 선택약정(25%) 할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해당 사항에 없다. 아무래도 공시 지원금을 기반으로 둔 방식이기 때문에 지원이 불가하다고 한다. 두 번째로는 완납 개통이 불가하다. 기존 공시 지원금의 방식은 최종 할부 원금을 지불하여 완납으로 개통 진행이 가능하였으나 전환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단말기 할부금이 전산등록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통신사 그대로가 아닌 통신사 이동 (번호이동)에 대해서만 해당된다. 이 부분은 솔직히 통신 3 사간 단합(?)하여 맞춘 느낌이 물씬 난다. 서로 간의 마케팅과 호객 행위를 좀 더 공격적으로 할까 싶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으며 그 이유와 서로 다른 지원 방식은 밑에서 설명해보려 한다.

 

SK의 지원 방식

대한민국 1등 사업자의 SK 지원 방식은 타 사와 다르게 완납개통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기존 15%의 추가지원금도 가능하게 되었지만 해지나 요금제 변경 시 위약금 발생은 여전히 있으며 선택약정 유무에 대해서는 이렇다 하는 공지가 없지만 아마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며 공시지원금의 프리미엄패스 방식에만 적용할지도 미정이다. 처리 방식은 할부 원금에서 추가로 선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T의 지원 방식 

 KT의 치원 방식은 조금 번거롭게 정해졌다. 일단 기기값 완납으로 구매가 불가하며 각 대리점마다 다르겠지만 최소 1천 원의 할부금이 등록되어야 한다. 또한 SK와 다르게 추가 지원금 15%의 적용은 불가하다는 예상이 있으며 선택약정은 불가, 심플코스 또는 베이식코스 둘 중 택 1로 가능하다. 동일하게 선납방식이다.( 심플코스는 고가요금제 6개월 뒤 변경하여도 공시 차액금이 발생되지 않는 제도, 베이식은 24개월 동안 변경 불가)

 

LG의 지원 방식

마지막으로 LG의 지원 방식은 앞서 말한 통신사와 조금 다른 방향이다. KT와 마찬가지로 완납 개통은 불가로 공지되었으며 추가 지원금 15%는 적용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한다. 약정 방식은 선택약정은 불가, 무조건 베이식플랜으로만 가능이라고 한다.(이 부분은 맨 밑 견해에서 다시 한번 언급해 보겠다.) 처리 방식은 선납이 아닌 쿠폰 형태의 지원으로서 전환 지원금 이상의 할부금이 무조건 등록되어야 한다.

 

베이식코스(플랜)와 심플코스(식스플랜)

SK의 프리미엄패스 제도, KT의 심플코스, LG의 식스플랜 이 세 방식은 고가 요금제를 사용함으로써 일정 기간(6개월)을 쓴 이후 요금제를 변경하여도 공시지원 차액금이 발생되지 않는 방식이다. 흔히 알고 있는 온라인매장 또는 성지라고 일컫는 매장들이 주로 판매하는 방식이며 기기값을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다. 

베이식플랜과 베이식코스는 첫 개통부터 약정이 끝나는 24개월까지 요금제를 변경할 경우 해당 요금제에 따른 공시 지원 차액금이 위약금으로 청구되는 방식이다. 오늘날에는 거의 개통하지 않는 방식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LG의 방향은 왜?

LG유플러스는 이 전환 지원금을 베이식플랜에만 적용을 한다고 했다. 고가 요금제를 쓰는 소비자는 의미 없는 얘기며 전환지원금을 받기 위해 베이식플랜으로 개통 후 실수로 요금제를 변경하게 되면 공시 차액금이 위약금으로 발생될 텐데 어찌 이렇게 정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조삼모사처럼 보이며 정부의 강행으로 보여주기식 지원금인가 싶다.

 

My opinion 

정말 말도 안 되고 기가 차는 정책이다. 소비자에게 좀 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금액처럼 보이겠지만 각 통신사별로 전 모델에 적용이 되는 것도 아닌, 특정 모델에만 전환 지원금이 적용이 되며 KT 같은 경우 그 금액도 5만 원선으로 예상된다. 기기값이 100만 원이 훌쩍 넘는 금액에서 기껏 5만 원이라니... 게다가 LG유플러스는 요금제를 반 강제로 써야 되는 불합리한 방식으로 하였는데 물론, 정부의 밀어붙이는 강행으로 급하게 내놓다 보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은 한다. 하지만 그전부터 단통법의 폐지와 개정은 계속 거론되었으며 그에 대한 대비책도 하나도 없이 급급하게 내놓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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