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LG전자에서 모바일 사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많은 시간동안 삼성과 애플의 경쟁구도
사이에서 고군분투했던 제조사였는데 안타깝게 과거 속으로 기억에 남는다. 어쩌면 2G부터 4G까지
여러세대를 거치면서 동고동락해왔는데 어쩌다 과거로 묻히게 되었을까한다. 통신업종에 근무하면서
제조사를 응원한것은 오랜만인것같다. 특히나 롤러블폰에 대해선 꽤나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말이다.
■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일까?
영업손실이 제일 큰 이유다. 최근 몆 년전으로 확인해보았을떄, LG전자 모바일사업부에 대한 영업손실액은
총 5조원이라고 뉴스에 보도된 바 있다. 누구하나 꿈도 꾸지못할 금액인데 LG는 매년 손해액을 감수하면서
제조사를 지켜냈다. 지금을 봐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LG전자를 따라올 수 있는 기업들이 없다. 적어도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말이다. 전세계적으로도 인정받으며 속된 말로 화면은 LG말고는 볼 수 없다라고 할 정도
였으니까말이다. 실제 여러 휴대폰을 사용했던 경험을 토대로 눈에 대한 피로도 적고 거부감도 상당히 낮았다.
삼성전자는 너무 선명해서 눈이 피로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으며 LG전자는 부드러운 느낌을 많이 받았다.
■ 임원들의 꽉 막힌 사고방식은?
처음에 생각할 때 지금까지 출시한 디자인이나 제원, 가격을 생각해보면 제조사의 고위급 임원들의 마인드가
그대로 녹아내린 느낌이다. CPU의 발열문제로 시작하여 개선점을 보완하지않고 같은 제조사의 제원으 그대로
사용하며 그대로 밀어부친 느낌이 많이 든다. 과거 G5시즌때 충전 배터리 모듈 탑재가 획기적이었다만 부수적인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났으며 추후에 출시되었던 모델들은 뭔가 끌리는 디자인이 아니었다. 그 이후 V50스리즈는
듀얼스크린이라는 아이템을 마케팅하였으나 역시나 실패한 모습이며 마지막인 WIng모델은 시대에 뒤쳐진 모습
으로 기억되었다. 폴더블폰의 선두를 달리는 삼성전자 뒤에서 투박하고 앞지르지못한 디자인이었다. 이 부분들이
임원들의 열린 생각에서 나올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롤러블폰이 출시된다는 기획을 보고 이제야 활기를 띄나 했
지만 이렇게 막을 내린다.
■ 그래서 어떻게?
그래도 LG전자를 사용하는 구매자가 아직까지 있으니 서비스센터나 각종 모바일관련 서브서비스는 그대로 제공
될것이다. 하지만 지난 펜텍처럼 하나, 둘 기억에서 없어지고 과거의 영광은 지금 2~30대의 기억속 어딘가에서
겉을 맴돌지 않을까한다. 그동안 고생 많았으며 열심히 발로 뛰어준 덕분에 그나마 전성기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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